읽을 거리, 생각할 거리

내가(우리가) 꿈꾸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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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모토의 첫 번째가 "평신도와 목회자가 함께 꾸미는 교회"다.


무슨 말이고 하니, 교회 구성원들 간에 "구별은 있되, 차별은 없는"--그런 공동체로서, 교우(회원)들 각각의 달란트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다. 

  • 어떤 달란트(재능)는 더 귀하고 어떤 것은 덜한 것이 아니고, 모두가 참여(not only participate in, but contribute to)하는 그런 교회(공동체)를 꿈꾼다.
  • 새길교회는 한 사람, 혹은 몇몇 사람을 중심으로 모이는 교회가 아니다. (목사도 여럿이고 각 분야에 전문가도 많다.)
  •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참여하는,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가지는 성숙한 시민의식--교인의식이 요구된다.


현실적으로 우리 교회는 대형교회가 선호하는--혹은 지향하는--(선교) 계획을 맹목적으로 따라할 수는 없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그것이 무엇일까?

  • 다른 교회(공동체)와는 달리, 우리 교회에는 정신과 상담과 관련해 특별한 자원(재원)이 있다. 이를 십분 활용해야 할 것이다.
  • 우리 교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신학과 신앙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기존 교회의 이데올로기(가치관, 신앙)를 따라 또 다른 소규모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교회의 시작은 스스로를 위한, 자생--살아남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 이 역시 모든 회원(교우)들의 능동적 참여가 요구된다. 스스로를 위해서.


내게는--그리고 우리에게는--늘 두 개의 선택이 있다. 조용히 뒤로 물러나 관망하는 것과,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

물러나는 일은 어느 때고 할 수 있다. 최선을 다 하는 일은 지금,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기에.

오늘도 싸우지만(고민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그냥 최선을 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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