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공동체(요20:1-16 - 박소영 목사)
본문
요20:1-16
주간의 첫 날 이른 새벽에 막달라 사람 마리아가 무덤에 가서 보니, 무덤 어귀를 막은 돌이 이미 옮겨져 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갔습니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무덤으로 갔다. 둘이 함께 뛰었는데,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서, 먼저 무덤에 이르렀다. 그런데 그는 몸을 굽혀서 삼베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으나,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시몬 베드로도 그를 뒤따라 왔다. 그가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삼베가 놓여 있었고, 예수의 머리를 싸맸던 수건은, 그 삼베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한 곳에 따로 개켜 있었다. 그제서야 먼저 무덤에 다다른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서, 보고 믿었다. 아직도 그들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래서 제자들은 자기들이 있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런데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울다가 몸을 굽혀서 무덤 속을 들여다보니, 흰 옷을 입은 천사 둘이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의 시신이 놓여 있던 자리 머리맡에 있었고, 다른 한 천사는 발치에 있었다. 천사들이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여자여, 왜 우느냐?" 마리아가 대답하였다. "누가 우리 주님을 가져갔습니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뒤로 돌아섰을 때에, 그 마리아는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지만, 그가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였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여보세요, 당신이 그를 옮겨 놓았거든, 어디에다 두었는지를 내게 말해 주세요. 내가 그를 모셔 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다. 마리아가 돌아서서 히브리 말로 "라부니!" 하고 불렀다. (그것은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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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ow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Mary Mag'dalene came to the tomb early, while it was still dark, and saw that the stone had been taken away from the tomb.
[2] So she ran, and went to Simon Peter and the other disciple, the one whom Jesus loved, and said to them, "They have taken the Lord out of the tomb, and we do not know where they have laid him." [3] Peter then came out with the other disciple, and they went toward the tomb. [4] They both ran, but the other disciple outran Peter and reached the tomb first; [5] and stooping to look in, he saw the linen cloths lying there, but he did not go in. [6] Then Simon Peter came, following him, and went into the tomb; he saw the linen cloths lying, [7] and the napkin, which had been on his head, not lying with the linen cloths but rolled up in a place by itself. [8] Then the other disciple, who reached the tomb first, also went in, and he saw and believed; [9] for as yet they did not know the scripture, that he must rise from the dead. [10] Then the disciples went back to their homes. [11] But Mary stood weeping outside the tomb, and as she wept she stooped to look into the tomb; [12] and she saw two angels in white, sitting where the body of Jesus had lain, one at the head and one at the feet. [13] They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She said to them, "Because they have taken away my Lord, and I do not know where they have laid him." [14] Saying this, she turned round and saw Jesus standing, but she did not know that it was Jesus. [15] Jesus said to her, "Woman, why are you weeping? Whom do you seek?" Supposing him to be the gardener, she said to him, "Sir, if you have carried him away, tell me where you have laid him, and I will take him away." [16] Jesus said to her, "Mary." She turned and said to him in Hebrew, "Rab-bo'ni!" (which means Teacher). (John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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