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것(펌)
본문
계속 가라고? 그러나 내가 어디로 가야 하며, 어떻게 그곳에 다다를 수 있을까?
진실을 말함으로써, 완전한 진실을 말함으로써, 최악의 부분들을 말함으로써, 수치스럽고 끔찍한 부분을 말함으로써. 내가 그 누구에게도 결코 말하지 않았던 그 부분을 말함으로써.
'만일 벤이 올바른 모양이 아니라면, 나 역시 어떻게 올바른 모양이 될 수 있을까요?'
잭이 말한다. '가혹한 운명...그것은 안쪽의 시의 아름다움입니다. 이제 그것은 바깥의 시입니다.'
바깥의 시.
'벤도 그 범주안에 있어요. 그렇죠? 바깥 범주에?'
'그래요.'
'그리고 안쪽의 사람들은 바깥의 시를 모르죠?'
그래요. 그들은 이해하지 못해요.....그 바깥의 안에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벤처럼 말이죠? 벤의 안에는 아름다움이 있어요.'
'그래요.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그걸 발견 하는 일이죠.'
'하지만 어떻게요, 잭. 어떻게 그걸 발견하죠?'
'매달려서.'
'무엇에 매달리죠?'
'옆쪽, 앞쪽, 뼈대에. 그리고 당신이 매달리면 매달릴수록, 당신은 더욱더 매달리고 또 매달리고...더 좋은 것에.'
벤에게 매달려서?'
'그래요. 매달려서. 그리고 전체적인 것을 보세요. 그것의 영향력안이 아니라 그것의 전체에서.'
전체적인 것을 보라. 벤의 모든 것을 보라. 그의 메마른 유머감각, 자기가 가진 모든 장애들-아스퍼거 장애, 천식, 크론씨, 비만-
앞에서의 그의 용기를 보라. 함께 움직이지는 않지만 결코 탐색을 멈추지 않는 그의 갈색 눈을 보라. 거대한 학문서적들을 거창한
단어들 뒤에 숨기려고 애쓰는 그의 순진한 마음을 보라.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공포를 숨기려고 애쓰는 그를
보라.
그러고 나서 잭은 말한다. '그리고 당신은 그걸 찾아내야 해요. 당신은 혼란의 표지를 통해서 벤을 찾아야 해요.'
혼란의 표지. 너무도 많은 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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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그때 내가 너무도 오랜 세월 동안 멈추고 있었던 숨이 터져 나온다. 그것은 메마른 희망과 시들어버린 꿈들을 해방시키면서 힘차게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그것은 이해받지 못한 마음의 슬픔을 위해, 내 아들의 다정한 마음을 위해, 그리고 바깥으로 뻗친 그의 손을 잡아주는 이 진기한 사람을 위해, 울음을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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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했던 건, 아주 조용히 서서 아주 깊이 듣는 것뿐이었다. 나는 이해되지 않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없었다. 이해가 그것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이해가 아름다움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벤은 이 작가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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