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다시 읽기

15. 열왕기상 17--열왕기하 25장, 예언자 이야기와 이스라엘과 유다왕국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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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는 왕권의 흥망과 함께 예언자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예언의 사회적 정황(Sitz im Leben)이 정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정치와 종교가 분리될 수 없음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기원전 9세기 이후 팔레스타인에 신앗시리아의 등장은 주변 국가들의 정치적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결국 북이스라엘은 신앗시리아에 의해 그리고 남유다는 신앗시리아의 뒤를 이은 신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역사적 사건등은 각각의 예언서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신명기 사가의 눈에 비친 왕권의 흥망성쇠의 이유를 듣는다. 신학적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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