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성전 청소냐 타파냐 (마가복음 11장)
본문
[요즘 시국이 어수선합니다. 지난 5월23일 노통 서거후 많은 사람들이 한국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두세시간 후면, 서울광장에서는 대규모 6.10항쟁계승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오늘(화) 성경공부에서 "조중동과 광동제약 불매운동"을 생각해보기(reflections) 난에 넣었는데, 예상대로/예상외로 뜨거운 논쟁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몇달 전인가, 시대정신(Zeitgeist) 이야기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를 "제국주의"와 비교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정치와 종교, 말과 행동, 신학과 신앙의 일치를 주장하지만, 이를 살아내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닌 듯 합니다.
다음에 실린 'The Obama Deception'은 이번 주 금요일 토론할 마가복음 11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퍼 나릅니다. 어떤 인물에 대한 평가로 보기 보다는(기록), 왜 이런 말/생각을 할까(의도)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최근 일어나는 의견충돌에 대해 뚜껑덮기식 black and white 논리로 (빨갱이??), 보수-진보 진영의 싸움으로 비쳐지는 모든 정치/사회/종교/정치/언론/문화적 갈등이 실제는 마가복음에서 다루는 지배이데올로기(로마제국)와 그에 맞선 하느님 나라운동 (예수의 복음/이데올로기)임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방영물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너머, 과연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마가복음 용어로 "사탄"--이 누구인지/무엇인지 힘과 뜻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월터 윙크의 말을 빌면, 지배체제와 그 정신(pneuma, Geist, Spirit)입니다.
나는 거룩한 소명을 배신해버린 제도와 구조의 실제적 영성을 “악마”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가 “지배체제”(Domination System)라고 표현할 때는, 권세들의 전체 네트워크(연결망)가 우상의 가치를 중심으로 통합되었을 때 일어나는 것을 지적하고자 함이다. 지배체제가 이 세계를 그 안에 둘러싸고 있는 정신(영)을 나는 “사탄”(Satan)이라고 부른다. (p. 35)
Handout은 금요일 오후에 올리겠습니다. A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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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속임수(The Obama Deception)'는 미국에서 3월 15일 방영된 다큐멘터리 입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Alex Jones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라디오 방송 사회자로 2001년 9/11 테러 사건이 벌어지기전에 그러한 사건이 벌어질 것을 예측하고 그 배후에 정부의 계략이 숨겨져 있음을 폭로했던 인물입니다.
Alex Jones는 어떻게 오바마가 월가와 비밀 빌더버그 그룹, 그리고 연방준비은행에 의해 지배당하는 꼭두각시로써 신세계질서를 위해 값을 치르고 가져온 존재인지 밝혀 냅니다. 또 오바마의 정책들이 조지 부시, 클린턴, 그리고 부시가의 관리 아래서 세계적인 정책들과의 연속성을 어떻게 성취하였는지도 폭로합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총 1시간 51분 분량으로써, 아래는 몇 개의 동영상으로 나누어 링크시킨 것입니다.
소장하고 싶거나 하나로 이어서 보시고 싶다면 시중에서 dvd파일을 구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uid=112978
첨부파일
- 17. 성전 개혁인가 타파인가.pdf (161.3K) | DATE : 2009-09-26 04:20:44 | 387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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