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훈수

---발레
발레를 구경하고 돌아온 다인이가 선생님에게 자랑스럽게 말을 하고 있었다.
"선생님, 저 어제 볼쇼이 발레 구경하고 왔어요."
"어머..그래 어땠니?"
"볼쇼이 발레단은 정말 친절한 발레단 이었어요."
"뭐가 그렇게 친절 했는데?"
"주무시는 엄마 아빠를 위해서 발끝으로만 춤을 췄어요."
---무슨 현상?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기러기 수십 마리가 떼를 지어 날아가다가 갑자기 수직으로 땅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이것을 무슨 현상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이 손을 들어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했다.
철수: "만유인력 현상 입니다."
순이: "자유낙하 현상 입니다."
그때 뒤쪽에서 명구가 말했다.
"극히 보기 드문 현상 입니다."
---유치원에서 생긴 일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말했다.
"자, 웃어른에게 선물을 받았어요.그럼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다'자로 끝나는 말인데... 누구 맞춰 볼 어린이...?"
그러자 맨 앞에 앉아있던 의찬이가 번쩍 손을 들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입니다.
"맞았어요. 또 없을까요?"
그랬더니 옆자리에 앉은 정배가 씩씩하게 손을 들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입니다.
"잘했어요. 또 다른 말은 없을까요?"
그러자 구석에 앉아있던 미달이가 슬며시 손을 들고 씨익 웃으며 말했다.
"뭘 이런 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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