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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마지막 시간입니다. 종강파티를 겸하는 관계로, 이전처럼 두 시간가량 논의할 수는 없고, 핵심부분만 20분정도할애할계획입니다. (이미 광고한 대로, 6월 세째 주부터는 독서토론을 시작합니다.)오늘의 이야기..마가복음에는 부활이야기가 없다. 요한복음에는 부활이야기가20장과 21장 두 번에 걸쳐 나온다. 문맥상으로20장 30-31절은 요한복음의 결론으로 보이며, 21장이 덧붙혀진 것을 쉬이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초점은 “네가 나를 더 사랑하느냐”(21:15). 이것을 어떻게 읽고 이해할 것인가가 오늘의 주제!
있을 때, 잘 해....12장을 기점으로 예수의 공생애(public ministry)가 끝난다. 이 후로부터는 소수의 제자들과의 담화 내용을 전한다. 요한복음의 메세지는, 한 마디로, 예수가 빛으로 세상에 왔으되 세상이 그를 영접지 않았다(1:12)는 고발이다. 그를 믿는 사람은 예수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게 되며(1:14), 예수야 말로 하느님을 가장 잘 설명해 준다(1:18). 요한복음 12장에서는, 예수를 믿지 않음으로 인해 심판이 세상에 드러난다(12:31, 46-48)고 적고 있다. 예수에 대한 사람들의 눈/인식이 다르다.
오늘을 종말처럼...나사로 이야기는 예수의 공생애 끝부분에 해당한다. 이 후는 예루살렘 입성과 유월절에 관한 이야기로 공관복음에 따르면 예수의 처음이자 마지막 예루살렘 방문이다. 예수는 나사로의 병든 소식을 듣고, 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 아니라 했다. 이 본문에 힌트를 얻는 소렌 키에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제목의 책을 냈다.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병/죽음은 무엇을 말할까? 어떤 의미에서 예수의 가르침은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으며”(요 10:10) 또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겼는가”(요 5:24)?
예수는 누구인가에 대한 연장선에서 접근한다. 예수에 대한 사람들의 각기 다른 반응과 이해는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자신의 필요, 뜻, 의도에 따라 예수를 달리 볼(해석할) 뿐이다. 예수를 보는 사람들은 그렇다치고, 예수 자신은 모세와 조상(요 7:22), 곧 전통에 충실한데, 이는 자신의 정체성 확인이다. 이에 대해 예수는 나름대로 신학하기를 보여준다. 성서와 전통의 재해석이다.
회원들의 요구로 자료를 조금 일찍 올립니다.또한 보다 많은 토론을 위해 (전문적인) 배경설명을 줄이고핵심이 되는 신학적 문제/입장 한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제 3강--포도주, 성전, 예수.pdf
모든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요한복음의 주된 관심은 예수가 누구인가를 설명하는데 있다.누가 하느님의 참 대변자/revealer인가? (요 1:1-5).유대교 문화권에서는 모세요 또는 다윗왕 후손들이다.헬라문화권에서는 황제가 신의 뜻을 대신한다. 과연 그럴까?이것이 복음서가 제기하는 질문이고, 요한복음은 신학적으로 한결 더욱 고민한 흔적을 보인다.There was a human being in the first century who was called “Divine,” “Son of God,” “God,” and “God from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