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나라' 단상
본문
Mark 9:1 Καὶ ἔλεγεν αὐτοῖς· ἀμὴν λέγω ὑμῖν ὅτι εἰσίν τινες ὧδε τῶν ἑστηκότων οἵτινες οὐ μὴ γεύσωνται θανάτου ἕως ἂν ἴδωσιν τὴν βασιλείαν τοῦ θεοῦ ἐληλυθυῖαν ἐν δυνάμει.
Luke 9:27 λέγω δὲ ὑμῖν ἀληθῶς, εἰσίν τινες τῶν αὐτοῦ ἑστηκότων οἳ οὐ μὴ γεύσωνται θανάτου ἕως ἂν ἴδωσιν τὴν βασιλείαν τοῦ θεοῦ.
Matthew 16:28 ἀμὴν λέγω ὑμῖν ὅτι εἰσίν τινες τῶν ὧδε ἑστώτων οἵτινες οὐ μὴ γεύσωνται θανάτου ἕως ἂν ἴδωσιν τὸν υἱὸν τοῦ ἀνθρώπου ἐρχόμενον ἐν τῇ βασιλείᾳ αὐτοῦ.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사람들 중 일부가 경험하는(/했던)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었을까?)
마가복음에 따르면,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도래한 [사실]”이다. 다소 의외의 선언인데, 이 문구를 이해할 수 있을까?
누가복음은 단순히 “하느님의 나라”를 볼 것이라고 했다.
마태복음은 하느님 나라 대신 “사람의 아들[인자]이 오는 것”을 볼 것이라 했는데, 마태복음의 이런 “하느님 나라”에 대한 구절을 아마도 “인자가 오는 것”(아마도 다니엘 7장?)과 연관된 듯 하다.
이 세 복음서 저자들 사이에 분명 의견 차이가 있어 보인다. 누가복음에서 “하느님의 나라”는 시공에 대한 설명 없이 나온다. 마가복음에 따르면 하느님의 나라는 분명 도래했고, 지금 여기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마가복음에서 말하고 있는 ‘하느님 나라’가 도마복음이 전하는 ‘나라’(ⲙⲛⲧⲉⲣⲟ, βασιλεία--도마복음, 3절)와 일맥상통 한다면, 그 의미/해석학적 전통이 마태, 누가 복음에 이르러 많이 희석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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